한국일보

밀입국자에‘잔인한 7월’

2003-08-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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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0명, 사상 최다 기록

애리조나의 7월은 밀입국자들에게 잔혹한 달이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국경지대를 통한 밀입국자들의 사망을 줄여보려는 국경 순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불구, 지난 7월 한달 동안에만 50명이 숨졌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록인 2002년 6월의 47명을 넘어선 것이다. 주 전체로 볼 때 7월중 사망자는 1일 평균 1.7명에 해당되는 것이다.


2003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1일 이후 밀입국을 시도하던 120명이 사망했는데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해의 기록 145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150명의 에이전트와 2대의 헬리콥터 그리고 20개의 구조수로 표시 등으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주요 통로를 통한 밀입국자의 수는 줄였지만 서부 사막지대에서의 사망자는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현재까지 유마 지역에서의 사망자는 10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이 적었지만 더글러스와 나코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명보다 10명이나 많은 34명으로 그 수가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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