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분 일한 값=‘빅맥’1개

2003-08-22 (금) 12:00:00
크게 작게

▶ 시카고, LA등 세계 대도시 근로자들

맥도널드 햄버거 1개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벌려면 얼마나 일해야 할까?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그리고 일본 도쿄에서는 10분만 일하면 된다. 반면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185분간 일해야 빅맥(Big Mac) 살 돈을 벌게 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세계 7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물가와 소득’ 연례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이들 도시의 근로자들 이 햄버거 1개를 사려면 평균 37분간 일해야 한다고 21일 보도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10분으로 가장 짧고 홍콩이 13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21분이고 서울은 28분으로 아시아에서 4위. 서울의 ‘빅맥 근로시간’은 70개 도시중 중위권인 38위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62분을 일해야 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84분이 필요하다. ‘빅맥 근로시간’은 세계 어디서나 같은 가격(달러화 기준 1.98달러)에 팔리는 햄버거 값을 13개 직종 시간당 임금을 가중 평균한 값으로 나눠 산출했다고 UBS는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