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리노스’ 고급 아파트로 바뀐다

2003-08-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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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LA지역 유명인사 및 부유층의 단골 외식장소였던 한인타운내 ‘페리노스’(사진·Perino’s·4101 Wilshire Bl.) 식당 건물이 고급 아파트로 변모한다.

‘콜드웰 뱅커 커머셜 웨스트맥’사에 따르면 웨스트 LA의 캐리 & 쿠테이 개발사는 지난 12년간 폐쇄됐던 식당 건물(윌셔 블러버드와 노튼 애비뉴 북서쪽 코너)을 최근 한 로컬 가족으로부터 4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1933년에 건축됐으며 건평 1만1,927스퀘어피트, 대지 2만2,433스퀘어피트 규모다.

이 식당은 길을 찾는 사람들의 ‘랜드마크’ 역할을 오랫동안 해 왔으며 영화 및 TV시리즈 촬영 장소로 애용돼 왔다.
거래를 중개한 ‘콜드웰-’의 알렉산더 삭스는 “새 건물주가 이 건물을 48유닛 아파트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건립은 2005년 4·4분기에 끝날 예정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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