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봉임 . 박상영.정학수등 정상의 성악가 출연

2003-08-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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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노숙자 돕기 가곡의 밤

▶ 15일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


’광복절기념 가곡의 밤’에 출연하는 한국 성악가들이 13일 워싱턴에 도착, 한국 가곡을 사랑하는 음악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봉임 서울오페라단 단장을 비롯 박상영, 정학수, 김향란, 이훈, 김홍석, 한국화, 정미애 등 정상급 성악가들은 15일 밤 7시30분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 강당에서, 16일 저녁 7시30분 리치몬드 주예수교회에서 우리 가곡으로 정겹고 따뜻한 고향 소식을 전해준다.
김 단장은 "한국인으로 워싱턴에서 맞는 광복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에는 특히 노숙자들을 도우며 인종화합에 힘써온 평화나눔공동체를 후원하는 행사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단장은 광복 30주년이 되는 1975년에도 한국일보 후원으로 한국 정상급 성악가들을 이끌고 미주를 순회하며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최상진 목사는 "한국 성악가들의 ‘DC 노숙자 돕기 공연’은 한인 커뮤니티의 또 하나의 기쁨으로 멀리서 오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연 1부에서는 동심초, 희망의 나라로, 새색시 친정으로 가네, 내 마음의 강물, 그리운 금강산, 산아 등 민요와 가곡을 출연진이 독창하며 박상영, 정학수씨는 ‘그리워, 그리워’를 듀엣으로 선사한다.
2부는 한국 가곡과 오페라곡 외에 주기도문 등 성가도 연주되며 김향란, 김홍석씨가 ‘축배의 노래’로 분위기를 돋군 뒤 ‘고향의 봄’을 합창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성악가들은 14일 오후 DC를 방문, 평화나눔공동체 자원 봉사자들과 생수 및 음식 나누기에도 참여, 한흑 화해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김봉임 단장이 소속한 한국 여성 자원봉사단체 ‘목련회’는 지난해 겨울 DC홈리스들을 위해 담요 300장을 전달한 바 있다.
문의: 평화나눔공동체 (202) 939-075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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