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망이 엄마 살리기’ 한인들 ‘한마음’

2003-08-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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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타 비롯 LA, 뉴욕, 시카고 등 5천여명 참여


아틀란타불우이웃돕기회(회장 문병하)가 주최한 ‘소망이엄마 살리기’ 3차 채혈행사가 9, 10일 양일간 각 교회와 한인상가를 중심으로 전개돼, 김수연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불꽃을 지폈다.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3차 채혈행사에 이틀간 47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총 1,713명의 한인들이 김수연씨 돕기에 발벗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란타 1,713명을 비롯 LA 2,000명, 뉴욕 1,500명, 시카고 350명 등 지금까지 총 5,563명이 채혈행사에 참여했으며, 그중 3명의 환자에게 맞는 골수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틀란타는 3차 행사까지 각 교회를 통해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80여명의 간호사들이 자원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채혈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의 연령별 분포는 35세 이후의 참석자가 15%이고 나머지는 18세이상 25세 미만으로 전체적으로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했다.

또한 참석자들의 70%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결과 확인됐다.
한편 지난 6월초 5차 치료를 마친 김수연씨는 현재 약물치료의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6차 치료계획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 3차 채혈에서 맞는 골수를 찾았다 하더라도 환자가 완전히 회복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3차 행사까지 가슴조이며 함께한 김수연씨의 남편 김원업씨는 “아틀란타 한인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3~4주후에 나오는 채혈 결과가 한인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좋은 소식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인사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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