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청소년센터(회장 오용수)가 10일 상오 7시 파인트리플라자 내 주차장에서 제58주년 광복절기념 6킬로미터 단축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9살 어린이부터 67세의 노인까지 총54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8회째인 단축마라톤 대회는 1.5세 및 2세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한국의 역사, 그리고 한민족의 얼을 인식시키고 고양하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오용수 청소년센터 회장은 “미국 독립기념일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1.5, 2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해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 회장은 또 “보다 많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가족단위의 행사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동포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단축마라톤 대회에서는 데큘라고교의 크로스컨트리 육상부소속의 이상환군(11학년)이 22분 22초로 전체 우승했으며, 매년 출전해 총 4번의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이귀언씨(롬 조지아 거주)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군은 “이번이 처음출전이지만 학교 육상부에서 계속 연습을 해왔다"며 “예상치 못했는데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문별 1위는 다음과 같다.
▲중등부 이재성(남), 에밀리 기(여) ▲고등부에 이상환, 크리스티 오 ▲20대 임헌수(남), 박향미 ▲30대 박상욱, 신은경 ▲40대 이귀언, 이영순 ▲50대 오적묵 ▲60대 우성구씨.
여성 출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남편(신홍진), 아들(현호, 13), 딸(현희, 11)과 함께 온 가족이 출전한 신은경씨(훼잇빌 거주)가 33분 15초로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참가자 중 최 고령자로 완주한 김창명씨(67)는 “경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달렸다"면서 “평소 페이스로 완주에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대위(위원장 이원석)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안전을 맡았다.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