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남성과 여성이 하는 것”
2003-07-04 (금) 12:00:00
부시 미국 대통령은 동성간 결혼을 금지하는 연방헌법을 개정하자는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입장표명은 미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6일 동성간 성행위를 처벌토록 하는 텍사스주의 `비역금지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미국내에서 동성결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의 친구인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의 발언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결직후 “결혼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맺어지는 것이라는 수정헌법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