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수석 졸업생들

2003-06-16 (월) 12:00:00
크게 작게
라스베가스 엘도라도 고교
박영인양
99년 언니도 수석졸업


한인 학생이 언니에 이어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해 자매가 나란히 같은 학교 수석졸업생으로 기록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지난 7일 라스베가스 엘도라도고교를 졸업한 박영인(18·사진)양으로 박양은 GPA 4.70으로 480여 졸업생 중 최고 성적을 거둬 수석졸업생으로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연설을 했다. 박양의 언니 박상인씨도 지난 99년 엘도라도고교를 수석 졸업한 바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박양은 영어와 수학, 물리실력이 탁월하며 교외활동으로 ‘키 클럽’과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박양은 라스베가스에서 무역과 마켓을 하는 박문옥·진선씨 부부의 3녀중 막내로 UNLV에 진학, 생화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중가주 샌타마리아 리게티고교
이루리양



한인 학생이 초·중학교에 이어 고교도 수석졸업, 한인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중가주 샌타마리아에 거주하는 이루리(18·사진)양이 주인공으로 이양은 지난 13일 졸업식에서 샌타마리아 리게티 고교를 평점 4.62의 성적으로 다른 3명의 학생과 함께 공동 전체수석에 올랐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석을 놓치지 않은 이양은 지도력이 뛰어나 학교신문 편집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4세 때 한국을 떠난 2세이면서도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 한국어 경시대회 1등 수상경력도 있으며 클라리넷과 플룻 연주도 수준급이다.
이상열·영애씨 부부의 외동딸인 이양은 UC리전트 장학금을 받고 UCLA에 진학, 생화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뒤 의사가 될 꿈을 지니고 있다.


애나하임 사립 고교 페어몬트 스쿨
앤드루 백군
하버드대 조기입학


애나하임 소재 사립고교인 페어몬트 스쿨 졸업생인 앤드루 백(17·한국명 빈하·사진)군도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말 최연소 하버드대 조기입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백군은 페어몬트 스쿨의 고교 졸업반 중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중·고교과정이 있는 페어몬트 스쿨에서는 역시 한인 학생 이현지양이 중학교 수석졸업자에 선정돼 올해 중·고교 과정에서 한인 학생들이 동반 수석졸업하는 기록을 세웠다.
백군은 풀러튼에 거주하는 백기한·은경씨 부부의 1남1녀 중 막내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재정 또는 경제 전문가나 경영자가 될 꿈을 가지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