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업소들 다양한 기획상품 내놔
‘14일은 밸런타인스 데이’
이성적 소비자들조차 감성적 소비에 무릎꿇는 ‘밸런타인스 데이’가 내일로 다가왔다.
타운내 꽃, 선물, 보석, 제과 등 ‘사랑의 마음’을 표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한인업소들은 일년 중 가장 큰 대목을 맞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의 핫 아이템은 역시 꽃과 케익. 타운 꽃집에서 판매되는 바구니 가격은 장미 12송이 정도면 65~70달러선. 장미를 늘리고 여기에 초콜릿, 인형, 풍선 등이 추가되면 최대 300달러에 육박한다. 바구니 디자인도 다양해 ‘계정자 꽃집’의 경우 하트형을 꽃을 다듬은 바구니도 선보였다.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하트형 케익은 13~25달러 선으로 원하는 내용을 즉석에서 새겨주는 것은 기본이고 장식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해준다. ‘성심당’은 생크림 위에 생화로 장식한 케익을 내놨으며 ‘케익 타운 가든’은 고객 100명에게 장미꽃을 증정한다.
선물업소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주로 사탕과 초콜릿을 이용한 바구니나 부케로 여기에 꽃이나 인형을 얹어 세트로 판매한다. 가격은 10달러 이하에서 1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보석과 고급 액세서리 취급업소들도 저렴한 기획상품을 내놓고 대폭 할인을 실시한다. ‘로데오 보석’은 100달러짜리 다이아몬드 하트 목걸이를 내놨으며 ‘젠 보석’도 기획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이외 미용업소들도 멤버십 가입비용을 할인해주거나 패키지 선물권을 마련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업체 ‘선셋 셀룰라’는 커플이 2라인의 시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내놨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