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지 최신호 보도 한인 은행들의 급성장세가 권위있는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소개됐다.
이 잡지는 나라, 한미, 중앙, 퍼시픽 유니온, 윌셔 스테이트등 5개 한인은행들이 지난해 3분기에 연율로 환산할 때 18% 에퀴티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비슷한 규모 은행들의 13%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나라은행의 경우 99년 이래 연평균 132%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한인 은행들의 주식이 2003년 수익 전망의 10.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데 반해 경쟁 은행들은 11.6배에 거래중이라고 전해 한인은행 주식이 저평가돼 있음을 시사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한인 은행의 성장이 90년대 한인 인구의 급성장(35%)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미 인구의 0.4%에 불과한 한인들이 전국 리커·마켓의 10%, 세탁소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몰 비즈니스는 언제나 융자에 목말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본국 송금, 자바업체에 대한 융자, 한국자본 유입등이 성장에 플러스가 되고 있지만 뱅크 오브 어메리카의 공략, 새 한인은행 탄생과 더불어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융자 비율 등은 새 도전이 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