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증시 기술주 소폭 하락

2003-01-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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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컴퓨터, 존슨앤드존슨 등에 대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뉴욕증시의 기술주지수가 13일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의 하락 조짐, 기업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호전됐을 것이라는관측 덕분으로 우량주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1%(1.64포인트) 내린 1,446.0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1.30포인트) 밀린 926.27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1%(1.09포인트) 상승한 8,785.98이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은 15억9천만주, 거래소시장의 경우 13억7천만주였다. 전날 스티브 케이스 회장이 전격적으로 사임했다고 발표된 AOL타임워너는 그 뉴스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1.01% 상승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가 1.61%, 홈디포가 1.76%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되게 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존슨앤드존슨이나 휴렛패커드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가 델컴퓨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이 기업주가가 4.31%나 밀렸다.

인텔도 분기실적 공시를 하루 앞두고 주가가 0.23% 빠졌다. 모토로라도 4.83% 폭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캘리포니아에서의 송사가 해결됐다는 뉴스가 전해진후 0.84%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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