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초코파이 ·햇반·다시다·참이슬…
지난해 농심 사발면
LA서 1,200만개팔려지난해 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산 식품은 뭘까.
한국식품업계에 따르면 종류별로 ‘농심 사발면’, 소주‘참이슬’, 제일제당 ‘쇠고기 다시다’와 ‘햇반’, 과자류는 ‘농심 새우깡’과 동양제과의 ‘초코파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사발면’은 올해 남가주에서만 무려 1,200만개가 팔렸다. ‘신라면’등 농심에서 나온 봉지라면이 지난 한해 팔린 것이 모두 총 1,500만개 임을 감안하면 사발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농심 새우깡’은 85만 봉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봉지 라면중 가장 핫 아이템이었던 ‘신라면’은 한인마켓 중 지점이 가장 많은 한남체인의 경우 22팔렛이 든 40피트 콘테이너가 들어오면 3주가 채 못 돼 다 팔린다고 한다.
1팔렛이 120상자, 1상자에 20봉지가 들어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남체인 5개 매장에서 일주일간 팔린 신라면만 1만7,600봉지. 1년이면 84만4,800여 봉지가 된다.
제일제당 ‘햇반’은 지난해 미주 전역에서 160만개, ‘쇠고기 다시다’(1kg기준)는 65만여 개가 팔렸다고 한다.
진로의 ‘참이슬’은 올 한해 남가주에서 191만9,000여 병이 팔렸다. ‘참이슬’은 브랜드가 탄생한 뒤 4년간 한국의 공장에서 무려 55억 병을 출하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