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개스값 오를듯
2002-12-03 (화) 12:00:00
오염적은 개솔린 대체, 도매가 15센트 인상 예상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의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옥탄가 향상과 산소 함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에 사용했던 MTBE가 수질오염문제를 야기시킴에 따라 이를 개솔린에서 제거하는 규정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MTBE를 대체한 에타놀 함유 개솔린 생산에는 갤런당 3-5센트가 더 들기 때문에 비용이 크게 늘고 갤런당 개솔린 도매가격도 10-15센트 오를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파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대부분의 정유업체는 이달중 MTBE 개솔린을 없애고 내년 1월 중순부터 전부 에타놀 함유 개솔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