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율 단기적 하락후 내년 상승 전망
▶ 재융자 고려한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
빈센트 리
<퍼스트 어소시에이츠 모기지 부사장>
손님들이 자주 문의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앞으로 이자가 어떻겠어요” 하는 질문이다. 특히 지난 한두 달 동안 사상 최저의 이자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재융자를 생각하거나 실행에 옮겨 진행중이라 믿는다.
이렇듯 많은 융자서류가 몰리고 나면 꼭 이자가 올라가 락인(Lock-In)할 때는 비싼 느낌의 이자를 받게 된다. 오늘은 앞으로 다가올 이자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앞으로 이자는 어떻게 될지 필자도 모른다. 너무 간결한 대답 같지만 이것이 가장 솔직한 대답이다. 하루나 이틀 정도 후의 이자를 얘기하라면 80~90% 맞히는 편이지만 한두 달 후의 이자는 너무나 많은 주변 상황들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예견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문제가 아니다. 다만 필자가 느끼고 해석한 대로 풀어보자.
먼저 이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조건들을 살펴보자.
첫째, 본드(Bond) : 본드(Bond)란 채권을 얘기하는데 여러 가지 채권들 중에도 모기지 채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주로 채권이 올라가면 이자가 떨어지고, 채권이 떨어지면 이자가 올라간다.
둘째, 주식: 주식지수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다우존스, 나스닥, 그리고 S&P 500이 있다. 최근에는 이자율이 주식 움직임과 거의 같이 움직였다. 지난주 이자가 0.375~0.5% 정도 상승했는데 주식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셋째, 인플레이션이다. 아마도 가장 필자가 두려워하는 조건중 하나이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다른 조건들은 거의 무시된 채 이자가 오르게 되어 있다.
넷째, 경기: 경기가 좋으면 이자는 올라가고 나쁠 땐 내려간다.
다섯째, 선거: 주로 선거 때는 돈이 많이 풀리게 마련이다. 돈이 많이 풀리기 위해서는 이자가 좋아야 하나 선거가 끝난 후 후유증이 있게 마련이다.
여섯째, 저축률: 저축을 많이 해야 은행도 빌려줄 돈이 있게 마련이다. 은행에 빌려줄 돈이 없을 때는 이자가 올라간다.
일곱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자조정.
이 외에도 많은 조건들이 시장을 크고 작게 움직이는데, 수십 가지 조건들이 뒤엉켜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며 이자율이 조정된다.
때로는 시장 조건과 전혀 상관없는 은행 자체 내의 사정으로 이자가 움직이기도 한다. 좋은 예로 많은 은행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대출할 수 있는 최대 액수가 있는데, 정해진 대출금액이 초과됐을 경우 이자를 올려 융자 서류량을 조절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필자의 느낌으로는 이자는 잠깐 다시 내려갔다가 올해가 지나면 다시 올라 당분간 다시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맛보기 힘들 듯 싶다. 아직도 재융자를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562)404-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