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품상협 회장후보 자격싸고 ‘시끌’

2002-09-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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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한인식품상협회(KAGRO) 차기회장 후보에 한종섭 운영위원장과 박연주 부회장, 배윤향 몬트레이지부 이사장 등 3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나 후보들간 자격시비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은희철 선관위원장에 따르면 3명중 박연주씨는 정관상의 회장 출마 자격을 심사한 후 등록여부를 결정하며 배윤향씨는 이사회비(100달러) 미납과 서류마감시간 초과를 이유로 등록을 받지 않기로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박씨는 “단일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핑계”라고 주장했으며 배씨는 “정작 후보자격이 없는 사람은 가게 에스크로를 진행 중인 한종섭씨”라고 몰아 부쳤다.

KAGRO 선관위는 박씨의 후보자격을 인정할 경우 26일 JJ그랜드호텔에서 회장 선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나 만약 박씨의 자격에 대해 미달 판정을 내릴 때에는 한씨의 단독출마 및 당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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