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들이 자사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는 종업원 지주제가 한인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나라은행에 정착돼 가고 있다.
지난 연말 현재 나라은행의 신탁구좌에 적립된 종업원 지주제 액수는 90만2,873.30달러. 세분하면 지난 연말 주가인 15.25달러를 기준으로 한 4만8,205주의 주식과 머니마켓에 16만7,767.053달러가 예치돼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나라 종업원 지주제는 입사 1년내 1,000시간이상 일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249명의 은행직원들이 봉급액에 비례해 주식을 할당받게 된다.
지난 96년 1월 시작된 나라 종업원 지주제는 회사 이익이 곧 직원들의 이익과 직결된다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직원 개인에게 할당받은 액수를 이직이나 퇴직시 찾아갈 수 있는 비율은 3년 근무시 20%, 4년 40%, 5년 60%, 6년 80%, 7년 100%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