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섬유협회 “과당 가격경쟁 자제”
2002-09-07 (토) 12:00:00
미주섬유협회는 7일 정기이사회 및 제2차 총회를 열고 CGI사 대표 이동연씨와 CS아메리카사 대표 주수봉씨를 신임 회장과 이사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섬유협회에 가입한 남가주 지역 10여개 업체 관계자들은 이날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신임회장 및 이사장을 선출한 뒤 ▲과다 가격경쟁 자제 ▲미수금을 둘러싼 타 업계와의 분쟁방지 ▲불황타개 등 공동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계자들은 또 올해만 최소 5차례 원단업체들이 떼강도를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범죄예방을 위해서도 예방차원의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현재 남가주에는 200여개의 한인 원사·원단업체가 있으며 섬유협회에는 지금까지 2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홍세봉 변호사가 ‘미수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하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