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필요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렌더들과 연결시켜 주기 위한 ‘머니 매치’ 행사가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 주최로 5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니티, 한미, 윌셔, 가주조흥, 나라 등 한인은행과 주류은행을 포함 40여 금융기관들이 참가, 업주들에게 정부보증론, 마이크로 론, 리스, 팩토링, 국제금융 등 다양한 융자상품을 소개했다.
또 ▲렌더를 만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10가지 ▲효과적인 중소기업청(SBA) 활용법 ▲비즈니스 유형에 맞는 융자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려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언어적 장벽을 고려, 한인업주들을 위한 한국어 세션도 마련됐으나 참석자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LA거주 정금선씨는 “여성의류점 구입에 필요한 융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으며, B2B 온라인서적 판매업체인 티메카 닷컴(Tmecca.com)의 김종명 사장은 “출판사에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기간과 고객들로부터 결제받는 기간 사이의 격차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이 있어 미국은행과 상담약속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한국어 세션의 진행을 맡았던 가주한미식품상협회 차윤성 회장은 “한인들의 참석을 늘리려면 타운에서 별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