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발표, 영어배우는 이민자 등 820며명 포함
워싱턴 주정부가 지난 97년 도입한 복지개혁 정책에 따라 올해 웰페어가 끊기는 수혜자들이 전원 구제될 전망이다.
게리 락 주지사는 올해 안으로 수혜 시한이 만료되는 1천4백여 저소득 가정에 웰페어 혜택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워크 퍼스트’취업 프로그램에 호응해 일거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250여 가정은 수혜 금액이 축소된다.
이에 해당되는 두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는 월간 웰페어 지급액이 지금까지의 546달러에서 330달러로 줄어든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나머지 1,150여 가정은 지금과 동일한 금액의 웰페어 보조금을 받게된다.
주 예산국 워크 퍼스트 집행팀의 케시 데이비스 대변인은“(일자리를 찾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한사람의 경우는 생존에 필요한 금액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게리 락 주지사는 손자를 돌보는 노인, 중증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 그리고 취업이 불가능한 장애자 등은 웰페어 수혜 중단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당국은 영어를 배우고 있거나 시간제로 일하는 이민자를 포함한 820여명의 부모들은 계속 웰페어 혜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정부가 웰페어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은 개혁이 실시되기 이전의 10만3천명에서 현재는 5만2천여명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탁아비용이나 저소득 가정에 대한 주정부 보조금은 워크 퍼스트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전보다 3배가량 늘어난 3억4백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