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켄 상추에 이콜라이 균

2002-07-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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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발표…현재 유통중인 상추 전량 수거폐기

동부 워싱턴주에서 발발한 이콜라이 균은 스포켄 지역에서 재배된 상추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 조사에 나선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스포켄 일대에서 재배된 상추가 이콜라이와 관련돼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이를 먹지 말도록 경고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스포켄에서 수송된 상추를 구분하기는 어려운데 문제가 된 포장 상추의 유통기한이 지나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팀 처치 주 보건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이후 지금까지 이콜라이 균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는 것은“긍정적인 징후”라며 안도했다.


문제가 된 상추의 판매회사인 스포켄 프로듀스는 유통중인 상추가 전량 수거됐다고 밝히고 현재 출하를 완전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지역 식당에 상추를 공급하는 푸드 서비스 오브 아메리카도 공급을
중단하고 기존 상추는 폐기 처분하거나 반품시키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턴워싱턴대학의 응원단 캠프에 참가한 30여명이 이콜라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돼 관계당국이 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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