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최대의 아시안 식품 판매업소로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우와지마야의 공동 창업주인 사다꼬 쯔타카와 모리구찌가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그 동안 알츠하이머병 증세를 보여온 모리구찌는 1907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다른 일본인들과 마찬가지로 수용소생활을 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시애틀국제구역에 소규모로 우와지마야 점포를 개설한 그녀는 종업원 6백명을 거느리고 연매상이 8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거대 식품업소로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