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인여성들 사이에 ‘허브 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회사가 개발한 ‘애스모 필’(Asmo Peel)이라는 이름의 이 허브 필은 글자 그대로 약초를 사용한 100% 천연 식물성 각질제거제로 부작용이 전혀 없고 단 한번 시술로 효과가 만점이라 찾아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미용업계에 소개된 필링 시스템의 종류가 레이저, 크리스탈, 화장품, 케미칼 필등 수없이 많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또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허브 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레이저 필은 훨씬 비싼데다 한동안 붕대를 싸매고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반면 크리스탈 필은 금방 화장하고 다닐 수 있지만 효과면에서 크리스탈 필 10번 할 것이 허브 필 한번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비용은 원래 1,500달러인데 요즘 세일로 800달러에 시술하고 있다.
허브 필로 노화된 각질이 다 벗겨지고 나면 여드름 자국이나 주근깨, 잡티등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땀구멍도 몰라보게 작아지고 피부가 아기처럼 깨끗하고 투명해지기 때문에 이제껏 시술한 사람들마다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브 필의 불편한 점은 5일동안 세수를 못한다는 점이다. 약을 바르고 얼마간은 피부가 옥죄는 느낌으로 당기며 들뜨기 시작, 나중에는 온통 허물이 일어나고 보기 흉하지만 5일째 시술자가 깨끗이 벗겨내면 삶은 계란 껍질 벗겨놓은 것처럼 매끈한 새 피부가 나온다.
그 원리는 굳어있는 땅을 일궈주는 것과 같다. 피부 밑 피하조직을 매만져 산소를 공급해주고, 여드름을 일으키는 지방노폐물과 모낭진드기를 다 죽여 솟아올라오게 하는 것이므로 땀구멍까지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허브 필은 스킨케어 라이센스를 가졌다고 아무나 시술할 수는 없고 제조회사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시술할 수 있다. 벗기는 과정보다 새 피부의 재생이 중요하기 때문인데, 각질이 다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허물을 벗겨내거나 벗긴 후에도 뒷관리를 잘못하면 전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피부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