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자 스킨케어>

2002-04-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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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피부이야기

스킨케어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피부미용 상담과 치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남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물론 아직 보편화된 것은 아니어서 아내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마사지 룸에는 침대가 2개씩 놓여있으므로 부부가 함께 받으면 다른 여성고객과 부딪칠 염려가 없어 업소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간혹 지압이나 팔 다리 부위의 마사지를 요구하는 고객도 있는데 혹시라도 퇴폐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기 위해 남자들은 얼굴과 목까지만 마사지해주고 있다.

남자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것은 검버섯 제거, 땀구멍 사이마다 까맣게 들어있는 피지나 여드름 흉터 제거, 골프 친 후 화독빼기등이다.
남자들의 스킨케어는 여자들보다 오히려 쉬운 편이다. 평소 화장을 안 하던 피부라 치료효과가 훨씬 빠르고 즉각적이다. 특히 넓은 모공속에 끼어있는 피지와 노폐물은 집에서 짜려고 하면 잘 안나오지만 더운 스팀을 쐬어가며 마사지하고 빼면 그야말로 줄줄 삐져 나온다.


여드름 흉터는 크리스탈 필링으로 없앤다. 몇 번 정기적으로 필링을 하고 나면 두꺼운 각질층이 벗겨져 매끄러워지고 깊지 않은 흉터는 거의 사라진다.

골프치고 난 후 햇볕에 잔뜩 달아오른 얼굴을 진정시키러 오는 사람도 있다. 이런 화독은 그냥 놔두면 기미로 착색되기 쉽기 때문에 그때그때 가라앉혀야 한다. 피부를 차게 하는 쿨팩으로 진정시켜 열기를 뽑아주고 표백효과가 있는 팩으로 그을림도 방지해준다.

남자피부의 문제해결은 1~2회 치료로 끝나지만 한달에 한두번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손질하면 오랫동안 젊고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스킨케어 업소를 찾지 않더라도 평소 조금만 신경쓰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요즘 바디제품 업소에서 많이 파는 스크럽을 사다가 비누 세수할 때 손바닥에 함께 문질러 마사지하듯 닦아주면 피부 모공의 노폐물이 많이 제거된다. 1~2주에 한번씩은 스크럽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토너)과 로션을 바르고 항상 선블럭 크림도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간단한 팩도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레몬즙 짠 물에 담갔던 타월을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가 얼굴에 15~20분 동안 얹어놓아 두면 피부가 희어지고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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