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신문에 실리는 광고를 보면 대형 문방구 체인점에서 여러 종류의 세금보고용 프로그램들을 판매하던데 이런 것을 구입해 직접 세금보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혹시 돈 낭비나 하게 되는 것은 아닌 지 궁금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 사무원이고 아파트에서 살며 따라서 수입과 지출이 별로 없는, 세금 보고내역이 간단명료한 편입니다.


<답>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제일 인기 있는 선발주자들을 살펴보면 ‘터보택스’(Turbo Tax)와 ‘택스 컷’(Tax Cut)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가격은 보통판이 19.95달러고 고급판이 29.95달러며 다른 선물도 같이 끼워서 세일도 하곤 합니다. 여러 가지 주정부 세금보고를 곁들여 하여야 할 경우 각 주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따로 사서 설치해 쓰면 됩니다. 전년도들에 비해 올해 프로그램은 두 회사 모두가 간단한 세금보고를 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구입한다면 설치한 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그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사용하십시오. 이들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져서 유통과정을 통해 시중에 배포된 이후에도 계속 잘못된 부분들을 보완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함으로써 달라지는 세법에 관한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또 두 제품 모두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보고를 할 수 있게도 만들어 놓았으나 이를 이용하는 것은 이 회사들에 개인정보를 통째로 유출시키는 결과가 되므로 인터넷을 통해 이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