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든 것이 ‘자연’을 강조한다. 자연화장품, 자연미용, 자연미인...
사실 자연의 것만으로 아름다운 피부와 화장을 마칠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화장품은 화학물질과 인공향을 주재료로 만들어지므로 화장품을 남용하거나 질 나쁜 화장품을 쓸 경우 피부가 심각한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자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은 번거롭긴 하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부작용없는 자연화장수를 만들어 쓸 수 있다.
특히 즙이 많은 과일은 완벽한 스킨 화장수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로 피부에 윤기를 주는 화장수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딸기(50g), 체리(50g)을 꼭지를 떼어 깨끗이 씻고 사과(50g)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신선한 오렌지에서 바로 짜낸 즙 50 cc와 딸기, 체리, 사과를 모두 믹서에 넣고 저속으로 1분, 고속으로 1분 돌린다. 이 혼합액을 고운 가제에 싸서 꼭 짜 맑은 즙만 걸러낸다.
이 과일화장수를 세안후 퍼프에 적셔 얼굴에 가볍게 두드려준 후 잠시 기다렸다가 맑은 물로 깨끗이 헹군다. 과일화장수는 즉석에서 만들어 써야 하며 하루 이틀은 보관해도 좋지만 오래 두고 써서는 안된다. 또 반드시 위의 네가지 과일을 섞어야되는 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한두가지라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딸기나 체리등 색이 강한 것은 빼도 되고 양을 적게 넣어도 상관없다.
더 효과적인 것은 이 과일즙을 많이 내어 한잔은 마시고 한잔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다. 야채로도 화장수를 만들 수 있는데 신선한 야채즙은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 아주 좋다.
모두 비슷한 양의 오이와 양상추 잎(녹색부분), 레몬주스, 토마토 과육을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주서에 넣고 즙을 짜낸다. 블렌더나 믹서에서 갈아 고운 보자기에 싸서 짜도 된다. 사용법은 과일화장수와 거의 같다. 바르고 10분 정도 있다가 깨끗이 헹구면 표백효과도 있다. 이것 역시 오래 보관해서는 안된다.
이외에도 과일로 마스크 팩을 만들어 하면 피부에 자연적인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다.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여러 과일의 신선한 부분을 잘게 썰고 요구르트, 꿀, 오트밀등과 섞어 믹서에 갈고 얼굴과 목에 바른 후 20분가량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바나나와 우유, 요구르트, 꿀을 섞기도 하고, 사과를 강판에 갈아 오트밀가루와 섞어도 좋으며 오렌지 즙을 율무가루, 꿀과 섞어 발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