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향기는 보이지 않는 악세서리"

2002-02-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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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 계열의 특성알고 쓰면 첫인상-기분까지 바뀌어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는 사람의 이미지를 다르게 만든다.

가까이 만났을 때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은 왠지 느낌도 좋고 호감이 가기도 한다.

꼭꼭 싸매는 겨울이지만 바람결에 따라 살풋살풋 날아오는 향수 내음이 더 신비로운 계절. 나만의, 혹은 그만의 향기를 찾아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보자. 흔히 향수 얘기를 할 때 오리엔탈, 시트러스, 플로랄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향기의 특성에 대한 계열을 뜻하는 것으로 이 계열을 알면 향수 선택이 쉽다. 각 계열의 특성을 소개한다.


▲플로럴-모든 향수가 플로럴 향수라고 말을 해도 좋을 만큼 향수의 주원료가 되는 꽃향기 계열. 장미, 재스민, 백합, 라일락, 히아신스 등 여러 종류의 꽃이 어우러진 향기로 진하지 않고 달콤해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 부담 없다.

▲그린-이름처럼 풀이 연상되는 향기,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의 향으로 바이올렛 에센스나 피스타치아 렌티스루스, 갈바늄 등이 포함된다. 오드투왈렛(eau de toilet) 류의 가벼운 향을 즐기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시프레-젖은 듯하면서 그을린 나뭇잎의 이미지. 떡갈나무와 버가못의 향기가 사용되면 시프레 계열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건강미 넘치고 개성적인 향이기 때문에 남성 향수나 여름용 여성 향수에 많이 사용된다.

▲오리엔탈-식물의 수지와 동물성 향료로 만들어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반면 여성의 신비함과 우아함을 표현해 주는 향수. 짙고 섹시하며 밤에 잘 어울리는 향이다.

▲스파이시-시나몬, 정향나무(clove), 너트맥(nutmeg), 후추 등을 연상시키는 향수, 톡 쏘는 느낌이 강하고 플로럴이나 우디 계열의 향에 깊이를 더해줄 때 주로 사용된다.

▲시트러스-오렌지, 버가못, 레몬, 귤, 자몽 등 감귤류의 향기로 상큼한 이미지를 준다. 가벼운 향이 특징이며 휘발성이 강하다.

▲우디-나무 껍질, 향목 등 나무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향이 특징. 오래 지속되므로 베이스 노트에 많이 사용된다. 백단향, 샌들우드, 페츨리. 삼목, 목단 등을 원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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