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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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젠 호르몬과 에스트로젠 불균형이 전립선 이상 원인

2002-01-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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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애완동물

▶ 손수웅 수의사

<문> 집에서 기르는 7년된 코카스파니엘이 소변을 잘 못보고 끙끙 앓으며 피오줌도 내고 있습니다. 진찰 결과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치료가 잘 될까요?

<답> 방광경부에 요도를 둘러싸고 정액 분비에 관여하는 전립선은 전립선 낭종. 전립선암, 전립선염 등으로 구별됩니다.

대개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전립선 세포가 증가되는 복합형으로 4∼5년 이상된 노견에서 발견되는 양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안드로젠 호르몬과 에스트로젠의 불규형 때문에 발생됩니다.
또한 염기성 세균의 침범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 호기성 세균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전립선 마사지법, 초음파 검사 등이 있으며 생체검사로도 발견이 가능합니다. ‘헤지스트롤’(Hegestrol)이라는 호르몬제, 남성 호르몬 억제제 등을 사용하고 항생제로는 지방 용해성이 강한 ‘베이트롤’(Baytrol)을 사용합니다.

전립선암일 때에는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수술 요법, 에스트로젠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임수술을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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