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권 당첨확률 높아졌다”

2001-10-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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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토, 5자리 맞추면 1천달러 상금

복권 판매가 부진하자 워싱턴주 복권국이 지난 달 30일부터 당첨확률을 높인 새로운 당첨규정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복권국은 기본적으로 로토 잭팟에는 변화가 없으나 6개 숫자가운데 다섯 개를 맞춘 사람은 1천달러, 4개를 맞춘 사람은 35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5자리를 맞춘 복권 당첨금은 판매된 티켓에 따른 당첨금을 계산, 평균 6백달러를 지급해왔다.

세 자리 수를 맞춘 사람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지금과 같은 3달러.
복권국의 이 같은 조치는 잭팟에 가까운 번호를 맞췄는데도 상금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구입자들의 불만을 무마하고 복권 판매량도 늘리기 위한 것이다.


복권국은 또한, 주당 1천달러의 당첨금을 평생 지급하는‘럭키 포 라이프’의 라이프 그랜드 당첨 확률도 높였다.
이전의 99개 숫자에서 크게 줄인 82개 숫자 가운데 4개의 번호를 맞추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복권국은 97~99년 기간 중 복권판매로 인한 수입이 2억2천2백만달러에 달했으나 99~01년에는 2억3백만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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