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I-5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투신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타코마 거주 한인여성(26)이 최근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버뷰 병원의 수잔 그렉-핸슨 대변인은 워싱턴 부동산협회의 로비스트로 일하고 있는 이 여성이 지난주 퇴원, 현재는 요양시설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높이 160 피트의 쉽 커넬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S씨는 구조될 당시 의식을 잃은 거의 절명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척추골절과 복부파열 상을 입은 이 여성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건강을 회복했지만 아직 걸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사건은 차량정체로 짜증난 운전자들이 뛰어내리라며 폭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전국적인 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 여성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위로의 화환 등이 답지 인정이 메마르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