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의료보험 미가입자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센서스자료 분석 결과 주내 의료보험 미 가입자율은 98-99년의 12.3%에서 99-00년에는 13.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14.2%로 0.5포인트가 감소했지만 워싱턴주를 포함한 8개 주는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 분석가들은 경기침체와 보잉사의 대규모 해고 등으로 앞으로 무 보험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대학(UW) 보건정책분석실의 아론 캣츠 실장은“최대 관심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 보험 가입자수가 급증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주 정부는 지난해 24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86만명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제공했는데 2003년에는 총 3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