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 트랜짓, 우선 시애틀-투킬라 구간부터
그 동안 과다한 공사비로 논란을 거듭해온 시애틀 경전철의 건설 구간이 확정돼 내년 여름 착공할 예정이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12-4의 표결로 시애틀-투킬라 구간의 경전철‘링크’건설을 승인하고 21억달러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 주된 논란의 대상이었던 노스 게이트까지의 북부노선을 접어 둔 채 12마일의 남쪽구간을 우선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루스 피셔 주 하원 교통위원회 공동의장(민주·타코마)은 경전철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완전한 해결방안은 아니지만 적어도 해결책의 일부일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도“이제 공사에 착수해야할 시점”이라며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애틀과 투킬라를 연결하는 경전철 공사는 내년 여름에 착공,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