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단체들 정부에 강력 규제 촉구...MS 규탄도
소비자 단체들이 4년간 끌어온 반 독점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강력한 규제조치를 내리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소비자연맹(CFA)과 소비자 연합(CU) 등은 특히, 내달 시판될 윈도즈XP 운영체계에 대한 우려의 내용을 담은 33페이지에 걸친 보고서를 작성, 배포했다.
이들 주요 소비자단체 대표는 공동 서명한 서한을 정부당국에 보내“PC운영체계와 인터넷 브라우저의 분명한 독점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확실한 매듭을 지을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새로운 운영체계의 시판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제품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MS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짐 데슬러 MS대변인은 윈도즈 XP는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원도즈 XP는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제품으로 PC 업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