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2004년까지 흑인학생 성적 개선
인종간에 크게 벌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성적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시애틀 교육구가 오는 2004년까지 문제를 해소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준 림머 장학관은 이 같은 계획이 대단히 의욕적이라는 점을 시인하고“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 각급 학교의 흑인, 히스패닉, 인디언 원주민계 학생들은 백인이나 아시안 학생들에 비해 학력평가고사 성적이 심각할 정도로 뒤져 있다.
교육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단계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힌 림머장학관은 교사훈련의 강화와 부모와의 대화를 통한 소수계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의 경우도 인종간 학생성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등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