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터 발급...직계가족 외 승객 못 태워
워싱턴주 면허국은 오는 7월1일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 운전자들에게‘중간 면허(Intermediate Driver License)’를 발급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IDL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면허국은 이번 주 (3~9일)를 청소년 운전 안전주간으로 설정하고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면허국은 IDL 소지자는 처음 6개월 동안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직계가족을 제외한 20세 이하 청소년을 동승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IDL 소지자들은 면허발급 후 6개월이 경과해도 20세 이하 승객을 3명 이상(직계가족 제외) 태울 수 없으며 부모 등 보호자나 25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동승하지 않으면 새벽 1~5시 사이에 운전할 수 없다.
면허국은 1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지적하고 전체 운전자의 7%를 차지하는 10대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무려 1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