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매각여부 미정, 임대자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잉사는 시애틀 본사 건물을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소유할 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아만다 랜더스 대변인은 시내의 이스트 마지널 웨이에 위치한 본사 빌딩의 운명에 대해“현재 건물 평가가 진행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 1941년부터 보잉이 본사로 사용해온 현 건물이 새 주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 회사가 전체를 사용하도록 설계된 총면적 43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사무실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다운타운 사무 빌딩들이나 식당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오아시스 형태의 이 건물에 호감을 가질 입주자가 과연 있을 것 인가하는 하는 것도 문제다.
랜더스는 “거대한 상업항공기 사업 그룹과 함께 군용기 사업팀, 우주사업팀 등이 시애틀에 잔류한다”고 강조, 본사건물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