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주최...114명 각축, 기장명씨 메달리스트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영조)의 기금 마련 친선 골프대회가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한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기장명씨가 영예의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지난 10일 뉴캐슬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예약 정원보다 30여명이 많은 114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상사 협회 등 사회·경제단체에서 대거 참가했다.
시페어 행사 준비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 대회에서 메달리스트는 한국에서 방문중인 기장명씨가 차지,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한국 왕복항공권과 트로피를 받았다. 챔피언에는 이승욱(A조)·이진선씨(B조)가 올랐다.
이날 대회는 워싱턴주 골프협회(회장 최창만)가 주관했으며 이덕남 프로가 경기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참가자들 가운데는 골프장의 빼어난 풍광에 한눈 팔려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했다는 사람도 이었고 골프장이 아름답긴 하지만 120달러씩인 그린피가 좀 부담스러웠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대회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기장명 ▲A조 챔피언 이승욱, 1등 김종식, 2등 홍 찰스, 3등 이철 ▲B조 챔피언 이진선, 1등 이용일, 2등 석삼균, 3등 신춘호▲언더파 1등 피터 양, 2등 김재희 ▲KP 데이빗 모슬리·이상국 ▲LD 유인선·솔로몬 김 ▲행운상 이종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