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외 촬영땐 진하게 식장에선 자연미를..."

2001-05-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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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화장

▶ 1회 화장 250달러, 패키지 500 달러선

결혼하는 신부의 화장은 드레스만큼이나 중요하다.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는 화사한 화장이 되어야지 진하기만 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처럼 안타까운 일도 없다.

과거 세대는 신부화장이 매우 진해서 결혼식날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종종 볼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신부들은 자연스런 메이컵을 선호한다.

메이컵전문가 김임숙씨에 따르면 내추럴하면서도 윤곽을 살린 메이컵이 일반적인 추세로 루즈 조차도 진하지 않게 바른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완전히 달라 보이도록 화장해달라는 대담한 여성들도 드문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신부될 젊은 여성은 약하게 해달라는데 구세대인 엄마는 자신의 경험대로 진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을 보이는 모녀가 적지 않다는 것.

약하게 하면 엄마들은 예외없이 이게 무슨 신부화장이냐며 불평하기 일쑤기 때문에 김씨는 이럴 경우 "엄마 밑에서 하는 마지막 행사이니까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자"고 솔로몬식 처방을 내놓는다고.

화장은 야외촬영시에는 조금 진하게 한다. 햇빛 아래서 사진을 찍는데다 약간 멀리서 촬영하기 때문에 윤곽이 뚜렷해보이도록 진하게 하는 것. 그러나 결혼식 당일날은 하객들을 만나기도 하므로 깨끗해 보이도록 조금 약하게 메이컵한다.

화장 비용은 한번 메이컵에 250달러. 2회는 400달러, 패키지 500달러선이다. 패키지에는 3회 신부화장(캐주얼촬영, 야외촬영, 결혼식), 매니큐어, 마사지 한번, 신랑머리 터치업등이 포함돼있다. 둘러리와 엄마는 화장과 머리손질에 한사람당 100달러.

한편 스킨케어는 신부화장 하기전에 적어도 3회는 받을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그러나 평소 화장을 안하던 사람은 과도한 스킨케어로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차라리 스킨케어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김씨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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