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백
▶ 신부에 던지는 대추-번영, 장수의 의미
요즘 결혼식장에서 폐백을 드리는 커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폐백까지 드린 후 리셉션장에 나가면 하객들이 이미 음식을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때문에 리셉션장 한구석에 폐백 공간을 마련해 하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시댁에 인사를 가서 폐백을 들인다.
청실홍실을 보기좋게 얹은 구절판, 밤대추고임, 편포, 육포, 닭폐백등의 폐백음식은 케이터링 주문시 함께 주문하는데 가격은 50-400달러까지.
폐백을 드릴 때는 시부모, 조부모 순으로 절을 하는데 요즘은 신부측 부모도 함께 절을 받는다.
폐백상 놓는 순서는 밤, 대추는 동쪽, 시아버지 앞에 놓고, 고기(육포, 편포, 닭)은 서쪽 시어머니 앞에 놓는다. 보자기는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청·홍 보자기에 싸며, 보자기 네모서리에 금전지나 술을 붙인 겹보로 싸서 묶지않고 네귀를 모아 근봉(謹封)이라고 쓴 간지로 돌려 말아 붙이는데 이는 존경과 축하의 뜻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라는 뜻의 배려가 담겨있다.
시부모가 절을 받고 난 후 밤, 대추를 신부에게 던져주는 뜻은 밤의 경우 우리집에 와서 밤뿌리처럼 한가닥으로 변함없이 굳게 살아 달라는 뜻이며, 대추는 번영과 장수를 뜻한다.
절을 받은 어른들은 절값으로 신혼여행 용돈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른이 봉투를 건네면 신부가 이를 받고 수모가 한쪽에 챙겨둔다. 수모에게 줄 팁은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폐백후 신부 도우미가 수모에게 건넨다. 절값으로 받은 봉투에서 돈을 꺼내 팁으로 건네는 것은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므로 미리 챙겨두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