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서울’ 서양식 예절 안내 전유경씨 매너 백과 ‘리빙’ 출판
"매너때문에 무안을 당한적이 있나요. ‘리빙’을 읽어보세요"
라디오서울(AM 1650)의 아침방송 ‘홈 스윗 홈’에서 격주 목요일마다 서양식 예절을 소개하는 전유경씨가 매너 백과사전 ‘리빙 Living’(도서출판 이종)을 펴냈다.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옥스포드 팰러스호텔에서 갖는 출판기념회에 맞춰 판매될 이 책은 미국서 생활하는 한인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
국제화 시대를 표방하는 요즘 서점가에는 매너나 서양식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책들이 적지 않으나 부분적이어서 실용성이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전문적이어서 대중성이 덜하곤 한다. 이 책은 부분적이지도, 그렇다고 전문적이지도 않은 상식에 의거해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서양생활의 단면들을 토픽별로 알기 쉽게 엮었다.
전유경씨는 "서양에 사는 한인들이 미국 문화를 모르면 매너를 지키기가 힘들다"면서 "옷하나 입어도 색을 맞춰야 하고 식사에도 순서를 찾는 이들의 생활 습성을 알기 쉽게 토픽별로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밥과 반찬을 함께 입에 물고 씹는 우리식 문화로는 음식을 절대로 섞어 씹지 않는 미국식 식탁매너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부언 설명했다.
제1편 의생활에서는 남자와 여성의 복장으로 나누어 정장의 종류와 무늬, 색상 배합, 천의 종류에 따른 품위도, 예복, 체형에 따른 의상 선택등 서양인들의 의복 문화를 정리했다.
식생활을 다룬 제2편에서는 식탁의 좌석배치, 세팅등 테이블 상식에서부터 자세, 술, 샐러드, 수프, 빵, 소스등을 선택하고 먹는 법등 식생활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소개했다.
주거환경을 담은 제3편에서는 주택의 종류, 스타일등에서부터 주택매매, 공간이용등 미국인의 주택문화 범주에 들어가는 모든 상식을 설명해준다. 또 마지막 4편에는 생활여담을 다루며 우리가 자주 접하면서도 소홀히 넘겨 타인종들에게 당혹감을 주는 일들을 에피소드식으로 들려주고 있다.
전씨가 매너에 관한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자신의 경험을 한인들과 나누자는 것. 공군 장교로 제대한 그가 건설업계에 투신해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이집트, 화란등 세계 각국서 생활하며 거쳐야했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쓴 매너의 백과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