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옷 보관 이렇게

2001-03-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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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봄... 싱그러운 식탁

▶ 드라이 클리닝한 양복, 건조시킨후 커버 씌어

남가주는 여름이 길기 때문에 겨울옷을 잘 손질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복, 코트, 스웨터, 니트등 대부분의 겨울옷은 드라이 클리닝해야 한다. 드라이 클리닝한 옷은 바로 옷장에 넣지 말고 세탁소에서 씌워온 비닐커버를 벗겨 햇빛이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서 건조와 통풍을 시킨후 옷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두툼한 겉옷은 세탁소에서 찾아온 채로 오래 걸어두면 옷걸이가 얇아 어깨에 선이 생기기 쉬우므로 어깨가 두툼한 옷걸이에 따로 걸어 보관한다. 긴 바지도 반으로 접어서 걸 때 주름이 생기기 않도록 옷걸이 아래부분에 골판지나 두꺼운 종이(랩이나 쿠킹 호일의 종이심등)를 두툼하게 말아 넣는다.


털스웨터와 니트류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목선이 늘어나므로 반드시 개서 보관한다.

옷을 종이에 싸거나 종이봉지에 넣어 보관할 때는 하얀 양지에 싸지 말아야 한다. 흰색 양지는 표백처리를 위해 표백분이나 아황산등을 사용했기 때문에 옷의 천이 상하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 갈색이나 누런색 종이가 좋고 또는 신문지에 싸두면 방충제 역할을 하므로 옷에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옷을 옷장속에 오래 보관할 때는 비교적 습기에 강한 면제품과 합성섬유는 제일 밑에, 모직은 중간에, 실크종류는 맨 위에 둔다.

모피, 가죽, 무스탕등의 옷은 자격과 시설을 갖춘 전문세탁소에 맡겨야 하며 햇볕이 안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비닐 커버를 씌우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천이나 전용커버를 사용한다. 모피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넉넉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며 옷매무새가 변하지 않도록 어깨가 넓은 옷걸이에 건다. 1년에 2-3회는 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좋다.

한편 겨울 한철 신는 부츠도 잘 보관해야 한다. 부츠는 평상시에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습기나 땀냄새등이 남아있기 쉬운데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잘 닦은 뒤 그늘에서 속까지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햇볕에 말리면 모양새가 구겨지고 색이 바래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그런 다음 신문지를 둥글게 말아서 넣거나 음료수병 등을 넣어 둥근 모양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항상 세워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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