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는 한 두 번이 아니다.
영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데다가 "내가 참지"라는 한인들의 성품이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찾지 못한 채 기억속에 뭍혀지게 한다. 이러한 일이 반복 되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상품 거래나 판매, 그리고 부동산 거래 등을 통해서 우리는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게 되지만 한인 사회속에서의 나쁜 풍토 자체가 근본적으로 문제의 뿌리를 못하게 할 때가 있다. 마치 한국 정치판에서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과 흡사하다. 이럴 때 소비자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웹사이트들이 있어 소개한다.

▶불만 호소 편지글 작성 도우미(http://www.my3cents.com/cgi-bin/shopHelp.tps): 한인들은 일단 영어 때문에 불만(Complaints)을 표현하지 못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편지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문편지글이 있어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회원 등록을 하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연방 정부 운영 소비자 불만 해결 사이트(http://www.pueblo.gsa.gov/crh/toccah.htm):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불만을 호소하는 방법, 법적인 도움, 편지 샘플, 각 주별 감독 기관 연락처등 모든 것이 담겨있다. http://www.pueblo.gsa.gov/crh/crh.txt를 방문하면 ‘소비자 보호 핸드북’을 볼 수 있는데 이 내용을 프린트 해서 읽어 보면 소비자들의 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4백여장의 분량이 되기 때문에 프린트 하기 부담스러우면 원하는 내용만 찾아서 워드 프로세서에 복사해 프린트 하면 되는데 모든 내용을 읽어볼 수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컴퓨터 자판에서 Ctrl과 F를 동시에 누른 후 박스가 나오면 그 안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서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Insurance와 관련된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Insurance라고 입력한 후 ‘다음 찾기’를 계속 누르면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가주 소비자 보호국(http://www.dca.ca.gov): 캘리포니아주민들의 소비자 권리와 보호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정부가 도울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적당한 에이전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