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인터넷기기 인기 ‘짱’
2000-12-11 (월) 12:00:00
2000년 추계 컴덱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무선 통신이 가능한 것들이었다. 특히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 첨단 상품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휴대용 인터넷 전용기기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만든 ‘이지 웹패드(Izzy Webpad)’가 최고 인기 상품이었다. 이지 웹패드의 특징은 전화선 연결 없이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터치 스크린으로 만들어 손가락으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것에 있다. 이지 웹패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모바일 컴퓨터 대표 제품으로 채택돼 컴덱스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부스에서 공동 시연회를 가지기도 했다.
휴대용 무선 인터넷 시장은 2005년쯤에는 이용자가 수천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이 제품이 일반화 되고 위성 인터넷으로 발전 된다면 여행중에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수업을 받으면서 각종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