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모기지신청 꺼려

2000-10-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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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구입자 66%

▶ 패니매조사 인터넷 보안 우려

미국의 주택 구입자들 중 약 2/3는 인터넷의 보안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을 통한 모기지 신청을 꺼리는 것으로 ‘패니매’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회사가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주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5는 인터넷이 개인 금융을 처리하기에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안전한 것으로 느끼는 사람은 29%에 지나지 않았다.

보안에 대한 우려는 모기지 신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터넷 자체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자들은 밝혔다.


그간 인터넷은 소비자들이 최저의 수수료와 금리에 모기지 샤핑을 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로 선전돼 왔으나 해커들이 크레딧 카드 정보를 훔쳐 아마존 닷컴, 이베이 등 인기 웹사이트들이 폐쇄되는 여러 건의 사고들이 크게 보도되며 인터넷의 안전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모기지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는 반면 전체 융자 절차를 인터넷 상에서 수행하는데 대해서는 안심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주택 구입자의 56%가 정보 수집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반면 온라인으로 모기지 신청을 한 사람들은 4%뿐이었고 모기지 승인 절차 전부를 인터넷 상에서 한 사람은 50명중 1명 꼴이었다. 그러나 응답자중 반은 5년 후에는 모기지 대부분이 인터넷 상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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