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운영예산 33% 사이트 유지비로 써라
2000-09-25 (월) 12:00:00
유지비는 사이트 전체 비용의 3분의1 정도로 책정하라
웹사이트를 많은 돈을 들여 ‘예쁘게’ 또 ‘완벽한 시스팀’으로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웹 관리자들이 많다. 그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웹사이트에는 항상 새로운 내용물(content)가 업데이트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손님’을 많이 끌 수 없다.
따라서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때 전체 개발비의 3분의1 정도는 유지비로 지출할 것을 계획해야 한다. 마키팅 및 홍보비는 물론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따라서 웹사이트 개발을 위해 10만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최소 3만달러는 유지비로 충당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나머지 홍보, 광고, 마키팅비는 회사 형편에 따라 책정 될 것이다. 유지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이 컨텐트의 업데이트가 핵심이다.
컨텐트 업데이트는 추후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3가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
1) 컨텐트 갱신주기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매일, 매주, 월별, 분기별로 갱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그에 대한 사이트 접속 및 이익에 대해 비교, 예상한다
2) 컨텐트 갱신 책임자 결정: 컨텐트 갱신을 누가할 것인가는 사이트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책임자는 정열적인 사람이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3) 컨텐트를 자동화 업데이트 시킬 것인가에 대한 결정: 컨텐트를 갱신하는데 있어 수작업과 자동으로 내용물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어 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위 3가지 내용에 대해 결정이 나면 웹사이트 개발비를 추산할 수 있다. 1)에서 매일 업데이트할 경우 유지비는 늘어날 것이고 컨텐트 갱신 책임자도 단순 작업자인지 아니면 컨텐트 자체 개발까지 하는 사람인지에 따라 인건비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3)은 웹사이트 기술개발비에 영향을 끼치는데 자동화로 할 경우 제작비가 많이 들지만 추후 컨텐트 업데이트시 담당 인원축소를 할 수 있고 수동으로 할 경우 제작비는 적게 들지만 유지비가 더 들어가야 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 가지 경우를 종합해서 계산해보면 전체 지출중 3분1 가량이 유지비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