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4/4분기 고용 전망 ‘흐림’

2000-08-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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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전문회사 조사,“이스트사이드는 4반세기만에 최고 ”

퓨젯사운드 지역의 4/4분기 고용 전망은 이스트사이드 지역이 여전히 밝은데 반해 시애틀 지역은 다소 어두운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전문회사「맨파워」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최근조사에서 시애틀 지역의 경우 조사대상 가운데 22%만이 이 기간 중 신규채용 계획이 있고 8%는 감원을 고려중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텍의 메카로 자리잡은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기업체들은 연말까지 고용을 크게 늘릴 것으로 조사돼 지난 25년 래 최고의 고용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스트사이트 지역의 조사대상 가운데 53%가 인력을 보충할 계획을 갖고 있고 7%는 감원을 계획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스코, 오닉스 소프트웨어 등은 연말까지 고용을 대폭 늘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프리 조레스 「맨파워」대표는 연초와는 상황이 완연히 바뀌고 있다며“노동시장의 분위기가 근로자보다 고용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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