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법원, 돈 받고 고교생 22명 성적 조작한 의대생에
인터넷 해킹을 통해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높게 조작하려했던 대학생에게 인터넷 검색을 금지하는 족쇄가 채워졌다.
킹 카운티 법원은 에버그린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을 높게 조정하려다 발각된 시애틀대학 의예과 2년 생 아담 제로미에게 처벌 가운데 하나로 이 같은 제한명령을 내렸다.
지난주, 제로미는 그에게 처벌로 내려진 사회봉사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지난주에 법정소환 됐다.
하지만, 판사는 주 교정국 뱅쿠버 사무소와 그가 다니는 대학이 소재한 시애틀 사무소간의 착오로 인한 것이라며 이러한 혐의를 기각했다.
제로미는 지난해 고교생 22명으로부터 2~80달러를 받고 이들의 성적을 올려준 자신의 「컴퓨터 침입죄」를 인정한바 있다.
그는 법원명령에 따라 당분간은 워드프로세싱이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 이외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