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조 트럭 전복돼 주민 대피

2000-08-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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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머튼서, 800갤런 흘러나와 일부는 바다로 유입

지난 24일 새벽, 개솔린을 가득 실은 유조 트럭이 브레머튼 해안도로에서 전복, 일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반쯤 기울어진 유조차 탱크에서 800갤런 가량의 기름이 흘러나와 일부는 바다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솔린을 배달할 주유소를 찾다 길을 잘못들은 운전자가 좁은 길에서 무리하게 회전하다 유조차가 기울어져 전복했다고 말했다.

개솔린 증기가 주변지역으로 퍼지자 60여 주민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대피하고 적십자와 환경당국이 긴급 출동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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