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품회사 1천6백만달러 환불

2000-08-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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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경품 회사인 「퍼블리셔스 클리어링 하우스(PCH)」는 워싱턴주를 포함한 24개 주의 고객들에게 모두 1천6백만달러를 환불한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장관은 워싱턴주 피해자에 대한 배상 몫은 환불 신청자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므로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천여명의 워싱턴 주민들이 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 그레고어 장관은 앞으로 2개월 내에 보상처리를 담당할 민간회사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CH측은 97~99년 사이 경품과 관련한 2천5백달러 이상의 물품구입자들에게 전화나 서면으로 이러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PCH는 소비자들에게 경품에 당첨된 것으로 오해하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현혹시키는 문구의 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앞으로는 경품 참여 신청서의 규정 내용을 구체적인 당첨 가능성을 포함, 명약관화하게 커다란 활자체로 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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