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이트 클럽에 10대 출입 허용

2000-08-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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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업계 이의 받아들여 기존 금지법 폐지 결정

시애틀 시의회는 논란을 빚어온 10대 청소년의 성인 나이트 클럽 출입 금지법을 무효화 시켰다.

지난 85년에 제정된「10대 댄스 법」은 「모네스터리」라는 한 클럽에서 매춘과 마약사용이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정됐었다.

유흥업소 운영자들은 이 법령의 발효와 함께 시애틀 지역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겨 사업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


의회가 5-3으로 통과시킨 새로운 관계법령은 클럽에서 모든 연령의 출입자에 적합한 쇼를 공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법령은 또한, 의무적인 추가보험 가입과 경비를 위해 비번 경찰관의 고용을 해제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밤 10시30 후 미성년자 고객이 무도장에 남아있을 경우에 술 판매를 금지한 주법을 업주들이 얼마나 지킬 것인지의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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