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개발국...예산 땜질 위해 일반 민원업무는 뒷전
킹 카운티 개발 당국이 적자 재정을 메우기 위해 건축 관련 수익성 업무에만 지나치게 매달려 비난을 받고 있다.
개발 환경국(DDES) 관계자들은 예산이 삭감된 뒤 거의 전적으로 건축 개발업자들의 수수료로 운영되는 이 부서의 수입이 목표에 크게 미달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축 및 토지 개발 허가 부문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하루 8시간 근무일과중 6시간을 건축 인허가증 발급 등 수입 창출 업무에 매달리게됐다.
그렉 킵 DDES 국장은“올 들어 현재까지 지출을 뒷받침할 만 큼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며 재원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직원들은 이 같은 업무변화에 따라 대민 서비스는 물론 그렇지 않아도 부실한 직원훈련 계획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동식물 서식지의 불법 개발에 관한 조사 등 단속업무도 당분가 뒷전으로 미뤄져 문제발생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